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산나들목에서 당진쪽으로 빠지면 운산 개심사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마을에서 잠깐 헤매다가 우회전하여 지방도로를 타고가다보니 정말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더군요
야트막한 산등성이에 끝없이 펼쳐진 목초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곳이 바로 유신시대 개발한 삼화목장이라구 합니다. 지금은 부정축재로 판명되어 국가에 반납되었다고 하는데요.638만평이라고 하니 참으로 넓은 땅을 해 먹었었군요. 씁쓸하지만 드라이브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다보면 이렇게 큰 저수지도 있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새들도 날아들어 실제로 보면 더 아름답답니다.저수지에서 조금더 오르면 큰 절집에서 볼수 있는 화려함이나 매표소 일주문도 없는 세심동 개심사 입구라는 돌기둥이 보입니다.다니면서 느낀건데 일주문이 있는 곳은 꼭 매표소더라구요^^ 그길을 따라 돌계단으로 오르면 솔바람소리가 솔향기와 함께 겨울산사를 찾는 이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네요
예전에는 이자리에 코끼리 물통이 놓여 있었다네요.아래사진은 아마도 그 외나무 다리로 쓰였던 것 같은데요.지금은 썩어서 이렇게 놓여 있네요.
코끼리 물통으로 만들어진 이 연못의 이름은 경지입니다. 거울 연못이라는 뜻인데 자신의 본성을 비추 보라는 의미입니다. 그 위에 외나무다리를 배치해 놓은 이유는 이제가지의 모든 번뇌를 버리고 오직 참된 마음 하나로 부처님 품으로 들어오라는 상징입니다.

저기루가야하는데요 대웅전이 보이네요.백제 의자왕 14년 (654)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였고 고려 충정왕 2년 (1350)에 처능대사가 중건한것을 성종 6년 (1475) 충청도 절도사 김서형이 사냥을 나왔다가 산불을 내 중창하고 이러기를 서너차례 더했지만, 그래도 임진왜란때 전화를 입지 않아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개심사 오층 석탑과 옆에 사진은 범종루의 기둥입니다. 등을 구부린 채 떠 받치고 있는 것이 힘겨워 보이기도 하구요,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고도 합니다.
심검당안에서 본 바깥이고요,요 아래로 가면 명부전입니다.
양옆에 무시무시한 분들이 서계시고요
그렇다구 넘 쫄진 마세요.이렇게 맑고 깨끗한 표정의 동자상도 있으니깐요
산신각까지 오르면 아담한 개심사 전경을 볼수 있답니다.
